2024.05.02 (목)
제천시에 등록된 차량이 지난해말 기준 8만2천6백26대로 전년에 비해 21.8%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시 인구가 지난해말 13만1백94명으로 전년보다 0.6%가 줄어든데 비해 차량은 오히려 증가한 것이다.
시에 따르면 지난해말 기준으로 등록된 차량은 자가용 7만6백844대, 영업용 5천3백40대, 관용 4백42대 등 총 8만2천6백26대로 집계됐다. 이같은 등록차량은 전년도 8만1천4백1대에 비해 21.8%가 늘어났다.
차종별로 보면 승용차가 5만4천8백79대로 전년에 비해 1.56%가 늘었으며, 승합차가 2천20대로 11.66%, 화물차 1만5천6백12대로 0.45%, 특수차 1천2백33대로 7.78%, 건설기계 3천2백86대로 0.42%가 각각 증가했다. 이륜자동차는 5천5백96대로 유일하게 전년보다 3대가 감소했다.
승합차가 크게 늘어난 것은 캠핑붐 등의 영향으로 대형차량 선호 현상에 따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등록된 차량 가운데 친환경차는 수소 1백28대, 전기 1천7백55대, 하이브리드 2천6백21대로 집계됐다.
시 관계자는 “시에 등록되는 차량은 인구감소와 상관 없이 해마다 늘어나고 있다”며 “승합차와 함께 친환경 차량이 증가하는 추세이다”고 말했다/홍영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