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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는 만사다. 옥석을 가려서 적재적소에 배치해야제천시가 상급자와 마찰을 빚었던 농업기술센터 A과장(5급)을 10일 직위해제 했다. 상급자인 농업기술센터 B소장(4급)이 "여성 A과장이 자신과 관련된 허위사실을 유포했다"며 조사를 공식요청한지 14일만이다. A과장의 직위해제는 만시지탄이다. 여기에는 김창규 시장의 미온적 대처도 있지만 인사부서가 신속한 조치를 꺼린것도 한몫 한 것으로 전해졌다. B소장의 조사요청후 김시장은 인사부서에 상응하는 조치를 주문했다고 한다. 그런데 해당 부서는 이런저런 이유를 들어 미루다가 14일이 지나서야 인사조치를 이행한 것이다. 인사부서는 살얼음을 걷는듯한 분위기에 숨도 제대로 못쉬면서 근무해야 하는 농업기술센터 직원들의 처지를 감안해서라도 최소한 A과장과 B소장을 분리하는 조치를 했어야 한다. 그러다보니 청내에서는 “인사부서가 해당 간부에게 욕먹기 싫어서 궂을 일을 안하려고 한다”는 말이 나돌았다. 이는 “김창규 시장의 지시를 직원들이 잘 따르지 않는다”는 지시 불이행설로 비화됐다. 이같은 사례는 또 있었다. 한 시민단체가 김시장을 원색적으로 비난하는 현수막을 걸자 김시장은 시민단체 관계자를 명예훼손으로 고소하는 한편 해당 부서에 현수막을 철거할 수 있는지 검토하라고 지시했다. 그런데 해당 부서는 관련법상 집회신고가 되어있는 경우 현수막을 강제 철거할 수 없으며, 이를 어기면 해당 직원이 벌금형을 받을 수 있다고 김시장에게 보고했다고 한다. 하지만 이는 집회신고가 돼 있어도 참석자가 없으면 집회로 볼 수 없다는 법원의 판례가 있음에도 자의적으로 해석한 것으로 드러났다. 해당 부서 직원들이 그같은 판례를 알고도 허위보고를 한 것인지는 알 수 없지만 역시 “시장의 지시를 직원들이 이런저런 사유를 들어 이행하지 않으려고 한다”는 말이 나돌았다. 지난 4.10총선에서 이상천 전 시장은 “김창규 시장은 시민을 기망하고, 거짓말 공약으로 당선됐다”고 비난했다. 제천시는 이 전시장의 그같은 발언이 있은지 18일이 지나서야 반박문을 발표했다. 이처럼 제천시가 뒤늦게 대처한데는 공약사업을 관리하는 부서가 전임 시장에게 정면으로 맞서는 모습을 보이기 꺼려했기 때문으로 전해졌다. 김시장은 이 전시장의 발언에 문제가 있다고 보고 해당 부서에 적절한 조치를 주문했으나 미적미적대다 마지못해 이행한 것이다. 이는 제천시장 선거를 앞둔 2022년4월20일 국민의힘 이찬구 예비후보가 이상천 시장을 상대로 조경업체 특혜의혹을 제기하자 불과 몇시간뒤 당시 박해운 부시장과 간부들이 반박 기자회견을 가졌던 사실과 비교됐다. 오는 7월1일이면 김시장의 임기가 반환점을 돌게 된다. 마침 국장급 4명의 승진인사와 승진의결된 과장급 8명을 포함한 대규모 인사가 예정돼 있다. ‘인사가 만사’라는 말이 있듯이 민선8기 후반기는 눈치보지 않고 시민을 위해서 헌신할 수 있는 인재를 적재적소에 배치해 ‘역동적이고 새로운 경제도시’가 완성돼야 한다./홍영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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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의식 부재..... 폐기물 무단 투기 쓰레기장 방불케해....제천시 송학면 무도리 일대 국도가 지나가는 교각 아래에 양심을 저버린 폐기물 무단 투기로 송학면과 국토부가 골머리를 앓고 있다. 송학면 무도리 38번 국도 교각 밑에는 인근 석재공장에서 나온 폐석재와 폐타이어, 건설 폐기물과 함께 녹슨 기계들이 즐비하게 쌓여있다. 시민의식이 부재됐다는 말이 나오는 이유이다. 심지어 국토관리부의 경고장은 기울어지고 무용지물된지 오래다. 인근 석재공장은 자신의 공장에서 나온 폐석재로 축대까지 쌓아놓고 있다. 더욱이 이곳은 제천시에서 송학면으로 들어오는 관문이다 따라서 주민들은 물론 송학면을 찾는 외부인들까지 눈살을 찌푸리고 있다. 이에 송학면과 교각을 관리하는 충주 국토관리부는 현장을 방문하여 원상복구를 명령하는 등 행정조치를 단행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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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정진야간학교’2024년도 신입생 모집피치못할 개인 사정으로 정규교육의 기회를 놓친 시민들에게 배움의‘기쁨’과 그 배움으로 자신의 발전과 성과를 이루는 데 도움을 주고 있는 제천시‘정진야학’(교장 김창순, 제천시청 건설과)을 소개한다. 단 한 명의 시민이라도 더 배움의 길로 인도하기 위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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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년째 방치된 시설 있는데 또 짓는 친환경농산물유통센터제천시가 15억원이 들어간 친환경농산물 유통센터가 9년째 무용지물로 방치되고 있는데도 새로운 친환경유통시설을 짓고 있어 예산낭비라는 지적을 받고 있다. 제천시와 제천농협에 따르면 시는 화산동 농산물공판장 2층에 국,도비와 시비 등 15억원을 들여 1,644㎡ 규모의 친환경농산물 유통센터를 2015년 완공했다. 친환경농산물을 생산하는 농가들의 판매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건립한 이 시설은 저온저장고와 분류시설, 냉장차, 작업장 등을 갖추고 있다. 그런데 운영을 맡은 제천농협은 완공이후 지금까지 한번도 사용하지 않아 무용지물이 되고 있다. 당시 시는 정부에서 공모한 친환경농업단지 조성사업 대상지로 선정돼 이 시설을 건립했으나 정작 유통할 수 있는 친환경농산물이 없어 9년째 개점휴업 상태로 있는 것이다. 이같은 문제는 그동안 시의회 등에서 여러차례 지적을 받았으나 전혀 개선되지 않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시는 친환경농산물 등 우수 식재료를 학교급식에 공급한다는 명목으로 친환경유통시설 건립하고 있다. ‘먹거리통합지원센터’로 명명된 이 시설은 제천시 신월동에 6억7천6백만원을 들여 지난 3월 착공, 연말 완공 예정이다. 여기에서는 친환경농산물 등 우수 식재료를 제천지역 학교 급식에 공급하게 된다. 시 관계자는 “먹거리통합지원센터는 충북도가 도내 전 시군을 대상으로 벌이는 사업으로 제천시는 2022년에 선정돼 추진하게 됐다”면서 “화산동에 있는 친환경농산물유통센터와는 조금 차이가 있다”고 말했다./홍영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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샘표식품, 제천한방천연물산업에 날개 달아줄까제천시와 투자협약을 맺은 샘표식품이 신설되는 제천공장에서 바이오 소재 사업을 펼칠 것으로 알려져 한방천연물산업과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 제천시와 샘표식품은 4월2일 제천2산업단지내 8만1천7백27㎡의 부지에 연면적 4만5천2백17㎡의 공장을 신설하는 내용의 투자협약을 했다. 제천공장의 구체적인 투자금액은 공개되지 않았으나 3천억원이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내년중 착공해 오는 2028년 완공할 계획이다. 1946년 창립한 샘표식품은 업계 1위인 간장, 고추장, 된장 등 장류외에 가정간편식(HMR), 조미표, 파스타소스, 육포, 커리 등을 생산하는 국내 대표적인 종합식품 기업이다. 샘표식품은 제천공장에서 생산할 제품을 아직 정하지 않았으나 글로벌 수요에 적극 대응한다는 내부 방침에 따라 수출을 위한 생산에 주력할 예정이다. 특히 미생물 발효기술을 활용한 바이오 소재 사업을 제천공장에서 본격화 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70년 넘게 간장, 된장, 고추장을 생산하면서 축적된 발효 기술을 가지고 바이오 소재 사업에 나선다는 것이다. 샘표식품 관계자는 “제천보다 먼저 부지를 매입한 청주 오송 공장 신설작업을 마치는대로 본격적인 사업착수에 들어갈 것”이라면서 “제천공장에서는 바이오 소재 등 새로운 사업을 하게 된다”고 밝혔다. 이처럼 샘표식품이 제천에서 바이오 소재 사업을 시작하면 제천시가 20년 넘게 공들이고 있는 한방천연물산업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제천시는 한방천연물 특화도시를 표방하고 있으나 해마다 쏟아붓는 인력과 예산 만큼 기업체 유치 및 일자리 창출효과가 나지 않아 시민들사이에서 논란이 되고 있다. 아울러 제천한방엑스포공원에 무료 개방되고 있는 국제발효박물관의 경우 박람회 등 행사시에만 반짝 특수를 누렸다가 평상시에는 사실상 개점휴업 상태이다. 이와관련, 전 제천시의원 A씨는 “한방산업이 시민들의 호응을 얻지 못하는데는 그동안 변변한 관련 기업 하나 유치하지 못한게 가장 큰 원인중 하나”라면서 “마침 샘표식품이라는 큰 기업이 들어온다고 하니 서로 협업하면 좋은 발전방안이 나올 수도 있지 않겠느냐”고 기대감을 표시했다./홍영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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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시 미분양 아파트 5백53세대..도내 2번째로 많아제천시의 미분양 아파트가 4월말 현재 5백53세대로 집계됐다. 이는 충북도내에서 음성군에 이어 두 번째 많은 것으로, 다행히 지난해 하반기부터 미분양 상황이 점차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제천시와 국토부 통계누리에 따르면 4월말 기준 미분양 아파트는 5백53세대로 전년도 같은기간에 비해 104세대(15.8%)가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충북도내 미분양 아파트는 3월말 기준 3천15세대로, 음성군이 1천5백38세대로 가장 많고, 제천시가 두 번째로 많은 5백64세대이다. 제천시 미분양 현황은 지난해 2월말 660세대에서 8월말 6백37세대로 6개월간 23세대가 줄어드는데 그쳤으나, 지난해 9월부터 올해 4월말까지 11월 1세대를 제외하고 매월 8~18세대가 팔린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제천시에 건설중인 아파트들의 입주시기가 다가오면서 그동안 결정을 미뤘던 수요자들의 계약이 잇따르고 있는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시 관계자는 “지난해 전반기만해도 미분양이 좀처럼 줄지 않았으나 점차 개선되고 있다”면서 “입주시기가 다가오면서 더 좋아질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제천시에는 100% 분양을 마친 신월동 GS자이 7백13세대가 내년 9월 입주 예정이며, 미분양된 것으로 알려진 장락동 이편한세상(630세대)과 세영리첼(564세대)은 올해 12월과 내년 1월 입주를 앞두고 있다. 이밖에 시에서 사업승인을 받은 신월동 우미린(692세대)과 ㈜도원주택산업이 시행하는 봉양읍 2백14세대는 분양 일정을 조율중인 것으로 알려졌다./홍영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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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연대’ 분별없는 현수막 설치에 시민들 눈살 찌푸려....제천시청 앞 시민연대가 설치한 현수막 지난 달 18일 제천시청 앞 설치된 현수막 하나가 시민들 사이에 논란이 되고 있다. 이는 시민연대에서 설치한 현수막으로 김창규 제천시장에 대한 개인적 비방의 글로"지역경제 폭망하는데 연애만 하는제천시장"과 “연애만 하는 제천시장 시민과 이혼하라”는 내용이다. 이를 지켜보는 시민들은 불편한 심경을 토로하고 있다. 시민들의 민의를 대변해야 할 시민연대가 정책과 시정이 아닌 개인적인 문제를 들추고 비방하는 것은 옳지 않다는 지적을 하고 있다. 한편 시민연대의 고위 관계자는 본지와의 전화를 통해“자신들은 시민들의 의견을 반영해서 간부회의와 임원진 회의를 통해 문안을 작성한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관계자의 말과는 다르게 문안은 시민연대 회원들의 의견만을 반영한 것으로 확인됐다. 문안의 근거로는 김시장이 스스로 밝힌 새로운 사람을 만나고 있다고 한것에 착안했다고 말했다. 이런 시민연대의 주장에 시민들은 일반적으로 시민연대가 아무런 근거 이 개인의 인격을 비방하고 공격하고 있다는 꼬집었다. 그러나 시민연대 고위 관계자는 지난 26일 김창규시장과 면담 후 “1주일이 지나도 자신들이 제기한 문제의 해답을 내놓지 않고 있어 고민 끝에 현수막 시위를 하게됐다. 자신들의 생각에는 시장님이 자신들이 제기한 문제에 대한 해결의 의지가 없다고 판단, 시정에는 관심도 없고 개인 사생활에만 너무 치우치는 것 아니냐고 생각했다”고 말하고 “따라서 개인의 사생활보다는 시정을 돌봐 주십사하는 취지에서” 이런 문구의 현수막을 설치했다고 주장했다, 반면 김창규제천시장은 지난 1일 오후 제천경찰서 민원실을 통해 시민연대의 이런 행위에 대해 명예훼손으로 고소장을 접수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시민들은 분별없는 현수막 설치로 소송에 법적 소송까지 불러온 시민연대의 앞으로 행보를 지켜보겠다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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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비용 납품업체에 떠넘긴 대형식자재마트제천의 한 대형식자재마트가 오픈행사를 하면서 납품업체에 비용을 요구한 것으로 드러나 갑질 논란이 일고 있다. 또 다른 대형식자재마트는 납품업체에게 직원 회식비 등의 명목으로 금품을 요구했다는 주장이 제기되는 등 대형식자재마트에 의한 중소상인들의 피해가 심각하다. 제천 청전동 D식자재마트는 지난2월 납품업체들에게 오픈기념행사(사은품 및 현금추첨)를 위해 2천5백만원의 비용이 예상되니 협조해 달라는 내용의 공문을 보냈다. 여기에는 업체마다 2023년11월 입점시부터 올해 2월20일까지 자신들이 매입한 평균금액의 5%를 환산한 구체적인 산정기준과 금액까지 명시돼 있었다. 명목은 협조요청이지만 이의가 있는 업체는 3월5일까지 입장을 표명해 주고, 이의가 없으면 그대로 처리하겠다고 밝혀 사실상 반강제적인 요구였다. 지난해 11월 문을 연 이 식자재마트는 23년12월7일부터 올해 2월29일까지 응모한 고객을 대상으로 3월10일 추첨을 통해 1등에게 현금 1천만원을 지급하는 등 대대적인 오픈행사를 벌였다. 제천에서 식료품 대리점을 하는 A씨는 “식자재마트에는 이윤이 거의 없이 울며겨자먹기식으로 납품을 하고 있는데 추가로 비용을 요구하면 감당하기가 어렵다”면서 “비용 요구에 부담을 느껴 납품을 포기한 업체도 있다”고 밝혔다. D식자재마트 관계자는 이에대해 “협력업체에서 받은 것은 전체 비용의 3분의1도 되지 않는다. 협찬을 하지 않았다고 해서 부당한 대우를 하거나 불이익을 준 사례는 전혀 없다”고 항변했다. D식자재마트와 함께 매장면적에서 쌍벽을 이루는 제천시 장락동에 C식자재마트에 대한 갑질 주장도 나왔다. C식자재마트에 납품을 했었다는 B씨는 “식자재마트측에서 직원 회식비 명목으로 수시로 금품을 요구했다”면서 “이윤 없이 본사 장려금 때문에 납품을 해 왔는데 부당하다고 생각해 납품을 그만뒀다”고 말했다. C식자재마트 관계자는 “납품업체와는 어떠한 요구나 거래도 하지 않는게 원칙이다”면서 “그런적이 전혀 없다”고 일축했다./홍영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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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시 후반기 의장단 박해윤, 한명숙 유력두달 앞으로 다가온 제천시의회 후반기 의장단 선출에 관심이 쏠리고 있는 가운데 민주당 의원들의 선택이 결정적인 변수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민주당 의원들의 결심에 따라 결과를 장담할 수 없지만, 의장에 국민의힘 박해윤의원이, 부의장에 민주당 한명숙의원이 유력하다는 분석이다. 제천시의회와 지역 정가에 따르면 의장은 다수당이 차지하는 원칙에 따라 그동안 후반기 의장에 국민의힘 초선 박영기의원이 꾸준히 거론돼 왔으나, 최근 박해윤의원이 급부상하면서 유력 후보로 지목되고 있다. 박의원이 갑자기 떠오른데는 민주당 의원들의 지지가 뒷받침 되고 있기때문으로 전해졌다. 제천시의회는 전체 13명 중 국민의힘 7명, 민주당 6명으로 구성돼 있는데, 민주당의원중 최소 4명이 박의원에게 힘을 실어주는 분위기인 것으로 알려졌다. 박해윤의원은 이들 4명과 함께 국민의힘의원 2명의 지지를 이끌어 내면 표 대결에서 자신을 포함 7대6으로 승리할 수 있다. 민주당 몫이 될 부의장에는 박의원에게 표를 던진 의원들의 지지를 고스란히 받을 경우 한의원이 무난하게 선출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의장단 선출에 박해윤의원과 한의원이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는데는 이들의 개인적인 성향과 당내 사정 등이 무관치 않다는 분석이다. 박의원이나 한의원은 의장단 선거에 출마의사를 밝히고 있지 않지만 의회 안밖에서 후반기 의회가 원만하게 운영되려면 이들 의원이 역할을 해줘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박의원은 성품이 온화하고 의원들과의 관계가 원만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한의원 역시 무난한 의정활동과 SNS를 통해 시민들과의 소통에 강점이 있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또한 민주당은 제9대 원구성에 앞서 상반기 부의장 및 상임위원장을 맡으면 후반기에는 제외한다는 원칙을 세운 것으로 알려져 부의장 후보로 한의원과 보궐선거에서 당선된 이정현 의원으로 좁혀진다. 다만, 의장 박해윤과 부의장 한명숙 시나리오는 그동안 유력후보로 거론되던 박영기의원이 정치적 역량을 발휘해 반격에 나서고, 재선이 된 이정현의원이 선수를 앞세워 부의장에 공식 도전에 나설 경우 판도가 바뀔 수도 있다. 특히 다수당인 국민의힘 엄태영 국회의원이 어떠한 형태로든 의장단 선거에 개입하는 경우 결과를 예측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홍영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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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 낙천, 낙선자들 대부분 재기노려4.10총선 제천,단양 선거구에서 낙천, 낙선한 후보자들의 향후 행보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 가운데 대부분 지역활동을 계속 하면서 재기를 노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의힘 엄태영 의원과 여론조사와 출구조사에서 접전을 벌이다가 석패한 이경용 민주당 전 제천,단양지역위원장은 그동안 도와준 지인과 지지자들에게 낙선인사를 하면서 몸과 마음을 추스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앞으로 진로에 대해서는 “고민중이다”며 신중한 입장을 보였으나, 향후 4년뒤 재도전에 나설 것이라는 관측이 우세하다. 무소속으로 재선 도전에 나섰던 권석창 전의원은 로펌 고문직을 계속하면서 정기적으로 제천,단양에 내려와 지역주민들과 소통을 이어갈 예정이다. 권 전의원은 제천시 명동 사무실을 유지한채 2주에 한번씩 최소 3일은 제천,단양에 머무르면서 차기를 도모할 계획이다. 새로운미래 이근규 전시장은 중앙당이 비상대책위원회 체제로 전환되면서 비대위원과 사무총장을 맡아 당분간 중앙정치에 집중해야 입장인 것으로 전해졌다. 국민의힘 경선에서 낙천한후 중앙당 대변인으로 활동하고 있는 이충현 전 KBS파리특파원은 중앙당 지도체제가 바뀌더라도 대변인에 계속 중용될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2년후 시장 출마설이 돌고 있는데 대해 “아직은 생각해 본바가 없다. 2년이든 4년이든 차근차근 생각해 보겠다”며 조심스런 입장이나 어떤 형태로든 다시 등판하지 않겠느냐는 전망이다. 정치신인으로 국민의힘 경선에서 결선까지 올랐던 최지우 변호사는 제천,단양에 변호사 사무실 분소를 차려 지역활동을 지속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역정가의 한 관계자는 “총선전에는 상당수 후보가 나이나 주변 여건을 감안할 때 패할 경우 재도전이 힘들것으로 봤지만 실제 총선과정에서 확보한 지지자와 인지도를 포기하기가 쉽지 않다”며 “선거법 위반에 대한 수사결과에 따라 그들이 등판하는 시기가 빨라질 수 도 있어 앞으로 지켜봐야 한다”고 전망했다./홍영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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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산물 소포장으로 경쟁력 높인다농산물 유통의 새로운 트랜드인 소포장 작업장이 제천에 설치될 예정이어서 농가 및 소비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제천농협은 29일 제천시 화산동 농산물공판장 2층에 농산물 소포장 작업장을 설치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 작업장은 3백여평 규모로 최신 소포장 시설 및 기계와 작업실 등을 갖추고 오는 6~7월쯤 개장할 예정이다. 농산물 소포장은 1~2인 가구 증가로 소량씩 소비하는 추세에 맞춰 공급하면서 소비자는 원하는 만큼 구매할 수 있고, 농가에서는 농산물 판매 확대에 따라 소득이 늘어나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 . 특히 제천에서는 최근 대형마트와 식자재마트로 인해 지역 농산물 판매가 부진한 가운데 소포장 판매로 유통시장에 새로운 돌파구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 제천농협은 자체적으로 포장작업을 하느라 인건비 부담과 인력난을 겪고 있는 소형마트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반현규 제천농협 농산물공판장장은 “농산물을 대량으로 구매한후 소포장 판매를 하면서 다른 유통업체와 가격 경쟁력이 충분히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제천농협은 소포장 작업장 운영에 앞서 직영중인 하나로마트는 물론 단양의 일부 하나로마트와 공급계약을 마쳤으며, 대도시 소비처를 대상으로 판로 확보에 나서고 있다. 박근수 조합장은 “소포장 농산물 판로 확보와 함께 통합 배송망 구축 등 준비를 차근차근 하고 있다”면서 “소비자에게 싸고 좋은 농산물을 공급하면서 결과적으로 농가소득 증대로 이어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홍영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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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국제음악영화제 국비 지원 대상에 탈락제천국제음악영화제가 올해 국비지원 대상에서 탈락했다. 대신 제천국제음악영화제는 JIMFF 뮤직필름마켓 지원 명목으로 3억원을 확보했다. 영화진흥위원회와 제천국제음악영화제 사무국 등에 따르면 영진위는 지난해 국내영화제에 6억2천2백만원과 국제영화제에 44억원을 지원했으나 올해는 국내와 국제를 통합해 24억원으로 절반이상 줄였다. 이중 부산, 전주, 부천국제영화제에 17억5천만원을 배정하고 나머지 6억5천만원은 광주독립영화제 등 7개 영화제에 책정했는데, 제천국제음악영화제는 여기에서 제외된 것이다. 제천국제음악영화제는 올해 국비 3억4천만원을 신청했었다. 제천국제음악영화제 관계자는 “영화제 지원 예산이 대폭 줄어드는 바람에 국비지원 대상에서 제외됐으나 다행히 필름마켓 지원비 3억원을 확보 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영진위가 올해 대폭 줄인 예산 규모가 계속되면 앞으로 제천국제음악영화제에 국비 지원을 장담할 수 없다. 그나마 올해는 필름마켓 지원비를 확보했지만, 내년에도 지원 대상에 선정될 수 있을지 불투명하다. 더욱이 가뜩이나 영화제 예산 문제로 시의회를 비롯해 시민들 사이에서 논란이 되고 있는 가운데 국비지원마저 끊기면 영화제 개최에 따른 여론이 더 악화될 것으로 우려된다. 이와관련, 영진위 관계자는 “유인촌 문체부장관이 올해 삭감된 예산은 내년에 모두 원상복구 하겠다고 밝힌바 있어 기대를 하고 있다”면서 “그렇게 되면 올해 예산 배정이 제외된 영화제에 다시 지원할 수 있을 것” 이라고 밝혔다./홍영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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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상권 점령한 대형 식자재마트 막을 방법은 없을까제천의 대형 식자재마트가 지역상권을 장악해 가고 있으나 현행법상 영세인을 보호할 수 있는 마땅한 방법이 없어 제천시가 노심초사 하고 있다. 제천시에는 2021년 장락동 407 일원에 CK식자재마트가 연면적 2천7백52㎡ 규모로 문을 연데 이어 올해는 연면적 1천7백70㎡의 롯데슈퍼 청전점이 대한식자재마트로 간판을 바꿔 달았다. 이들 2곳외에도 4~5곳의 식자재마트가 있으나 매장면적과 가격을 앞세워 세일행사를 펼치는 등 공격적인 영업활동을 벌이고 있는 CK와 대한식자재마트의 상대가 되지 않고 있다. 그런데 문제는 시민들 입장에서는 식료품 구매처가 다양해서 좋지만 전통시장을 비롯한 영세상인들은 이들 2곳의 식자재마트에 고객을 뺏기면서 매출이 줄어드는 피해를 보고 있는 것이다. CK식자재마트가 들어선 이후 반경 2백여m 떨어진 J마트가 문을 닫은데 이어 대한식자재마트가 오픈하면서 H마트 중앙점과 신백점이 최근에 폐업했다. 또한 내토시장에 있는 D마트가 매각 및 폐업설이 나도는 등 지역에서 오랫동안 영업을 해 오던 중소마트와 전통시장 상인들이 타격을 입고 있다. 제천 전통시장에서 야채가게를 운영하는 J씨는 “대형 식자재마트가 들어온후부터 30%이상 손님이 줄었다”면서 “일반 대형마트보다 식자재마트로 인한 피해가 더 크다”고 말했다. 이에 제천시는 지난 24일 CK와 대한식자자매트 관계자들을 불러 지역상생 방안 마련을 위한 간담회를 가졌지만 뾰족한 해결방안 찾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유통발전법상 매장 면적이 3천㎡를 넘지 않으면서 대형마트와 달리 영업시간 제한 및 의무휴업일 등의 규제할 방법이 없는 형편이다. 시 관계자는 “농산물이나 주류 같은 판매 물품을 지역에서 구매하는 등 소상공인 및 전통시장과 상생할 수 있는 방안을 다음달 중순까지 마련해 달라고 요청했다”며 “지역상권을 보호할 수 있는 방안을 최대한 찾도록 하겠다”고 말했다./홍영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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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사 자재 적치장으로 쓰는 공영주차장제천시가 남천동 842 일원에 8억4천만원을 들여 조성한 공영주차장이 인근 공사장의 자재 적치장으로 쓰이면서 제구실을 못하고 있다. 이 주차장은 35면 규모로 지난 3월14일 준공했으나 바로 옆에 도시재생사업으로 시행하는 남현동 마을카페 ‘새뜰안에’ 공사업체가 자재를 공영주차장에 적치해 놓고 중장비 주차공간으로 사용하면서 10여면을 점령하고 있다. 또한 중장비가 주차장에 적치한 자재를 옮기기 위해 수시로 들락거리면서 차량들이 이용에 불편을 겪고 있다/홍영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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웰니스관광지에 한방은 없네제천 포레스트리솜과 국립제천치유의숲이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의 우수웰니스관광지로 선정됐다. 반면, 우수웰니스관광지 6개 테마 가운데 한방부문에서는 제천시가 웰니스관광지 선정제도 이후 단 한곳도 포함되지 않아 아쉬움을 주고 있다. 문체부와 관광공사는 25일 몸과 마음을 치유할 전국의 우수웰니스관광지로 제천 포레스토리솜 해브나인스파와 국립제천치유의숲을 포함한 77곳을 선정 발표 했다. 우수웰니스관광지는 관광공사가 2017년부터 해마다 콘텐츠적정성과 관광객유치를 위한 노력, 향후 발전 가능성 등을 따져 선정한다. 제천 포레스트리솜의 경우 7년 연속 뷰티/스파 부문에서, 국립제천치유의숲은 지난해부터 자연치유 부문에서 지정됐다. 하지만 우수웰니스관광지 테마 가운데 한방부문에서는 제천시 관광지가 이 제도가 시행된 이후 한곳도 선정되지 않아 한방의 고장이라는 명성을 무색케 하고 있다. 특히 포레스토리솜과 국립제천치유의숲은 민간과 정부가 각각 운영하는 관광시설로, 제천시와 연관 있는 시설은 사실상 없는 셈이어서 보다 많은 관심과 대책이 요구되고 있다. 올해의 경우 한방부문에서 서울시의 이문한의원, 서울한방진흥센터, 티테라리, 여용국한방스파 등 4개소를 비롯해 전북도 구이안덕 건강힐링체험마을, 경남도 하늘호수, 산청동의보감촌 등 7개소가 선정됐다. 제천시는 올해 한방자유치유센터를 웰니스관광지 후보지로 신청했으나 한국관광공사 심사에서 탈락했으며, 제천 한방산업의 메카인 한방엑스포공원은 수년전 선정에 실패한 이후 아예 신청 대상에서 제외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 관계자는 “한방자유치유센터는 지난해 전체 리모델링 공사를 하면서 운영을 하지 못했기 때문에 심사 과정에서 제대로 평가를 받지 못한 것 같다”면서 “올해 운영 실적을 바탕으로 재 신청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웰니스관광지로 지정되면 웰니스 관광 전문가와 컨설팅단이 시설별 수요조사를 통해 브랜딩, 홍보마케팅 등 원하는 분야에 대해 서비스 품질 개선과 체험상품 개발을 해 준다/홍영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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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국제음악영화제 예산 전액 잘렸다제천국제음악영화제 관련 예산이 제천시의회 상임위 심사에서 전액 삭감됐다. 제천시의회 자치행정위원회는 23일 집행부가 제출한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 심의에서 제천국제음악영화제 예산 6억1천4백80만원을 전액 삭감키로 의결했다. 삭감된 예산은 영화제 운영비 1억8천4백80만원과 영화제 20주년 특별공연비 4억원, JIMFF 엽연초살롱 운영비 3천만원이다. 시의회는 예산 심사에서 영화제 개최에 따른 시민들의 의견이 엇갈리는 가운데 추가로 예산을 들이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의견을 모은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영화제 20주년 특별공연비로 4억원을 편성한데 대해 가뜩이나 어려운 지역 경제형편이나 시민 정서상 소모성 예산은 승인해 줄 수 없다는 입장인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제천의 유일한 영화관 CGV가 폐점하면서 대체 상영관 설치를 위해 시가 승인을 요구한 영화제 운영비 1억8천4백80만원이 전액 삭감돼 20주년을 맞는 영화제 준비에 비상이 걸리게 됐다. 한편 제천시의회는 24일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열어 각 상임위에서 의결한 예산안을 심사할 예정이어서 결과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홍영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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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구는 주는데 차량은 늘었다제천시에 등록된 차량이 지난해말 기준 8만2천6백26대로 전년에 비해 21.8%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시 인구가 지난해말 13만1백94명으로 전년보다 0.6%가 줄어든데 비해 차량은 오히려 증가한 것이다. 시에 따르면 지난해말 기준으로 등록된 차량은 자가용 7만6백844대, 영업용 5천3백40대, 관용 4백42대 등 총 8만2천6백26대로 집계됐다. 이같은 등록차량은 전년도 8만1천4백1대에 비해 21.8%가 늘어났다. 차종별로 보면 승용차가 5만4천8백79대로 전년에 비해 1.56%가 늘었으며, 승합차가 2천20대로 11.66%, 화물차 1만5천6백12대로 0.45%, 특수차 1천2백33대로 7.78%, 건설기계 3천2백86대로 0.42%가 각각 증가했다. 이륜자동차는 5천5백96대로 유일하게 전년보다 3대가 감소했다. 승합차가 크게 늘어난 것은 캠핑붐 등의 영향으로 대형차량 선호 현상에 따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등록된 차량 가운데 친환경차는 수소 1백28대, 전기 1천7백55대, 하이브리드 2천6백21대로 집계됐다. 시 관계자는 “시에 등록되는 차량은 인구감소와 상관 없이 해마다 늘어나고 있다”며 “승합차와 함께 친환경 차량이 증가하는 추세이다”고 말했다/홍영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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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년 방치된 제천 광진아파트 철거된다시공회사의 부도로 20년동안 제천 도심의 흉물로 방치되고 있는 광진아파트가 드디어 철거된다. 제천시에 따르면 제천시 청전동 78-96 일원에 건축이 중단된 광진아파트를 오는 2026년까지 철거하기로 했다. 시는 올해 2차 추경에 아파트와 부지 3,907㎡와 짓다만 건물 2개동 매입 예산을 세워 보상을 마치는대로 철거작업에 나설 계획이다. 시는 아파트 부지와 건물 매입, 그리고 철거에 30억여원이 소요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광진아파트는 2005년 T사가 지상 11층, 80세대의 아파트 건립 승인을 받은후 지상 8층 골조공사만 마친채 중단돼 지금까지 방치되고 있다. 이 때문에 도심 미관을 해치는 것은 물론 인근 주민들이 공사장 주변 접근을 꺼리는 등 민원을 사고 있다. 시 관계자는 “감정작업을 거쳐 해당 건물과 부지에 대한 매입에 나설 예정이다”며 “철거후 활용방안은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해서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홍영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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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대회 못치르는 국민체육센터 수영장다음달 1일 개관을 앞두고 있는 제천국민체육센터 수영장이 전국대회 개최가 어려운 것으로 알려져 아쉬움을 주고 있다 . 전국 규모의 수영 경기를 치르려면 대한수영연맹에서 2급 인증을 받아야 하지만 제천국민체육센터 수영장은 그 기준에 못미치는 것이다. 제천시와 대한수영연맹 등에 따르면 전국대회 개최가 가능한 수영장 2급 인증 기준은 길이 50m, 폭25m, 수심 1.8m에 8레인 이상을 갖추고, 관중석이 1천5백석이상은 돼야 한다. 반면, 제천국민체육센터 수영장은 길이 50m, 폭 25m는 충족되지만 수심이 1.5m로 30㎝가 모자라고, 관중석도 2백석에 불과하다. 이에 제천시체육계 등은 제천시가 지역경제활성화를 위해 국내외 대회 유치에 나서고 있으나 정작 체육시설은 뒷받침 되지 않고 있다며 아쉽다는 반응이다. 제천시 수영연맹 관계자는 “수영장을 설계할 당시 전국 대회를 유치할 수 있도록 시설을 갖춰야 한다고 계속 건의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면서 “많은 예산을 들이고도 동네 수영장이 돼 버렸다”고 말했다. 올해초 예정이던 수영장 개관이 당초 예정보다 3개월 지연된데 대해서도 시민들의 불만이 크다. 시는 국민체육센터 시공사와 하자보수 등의 문제로 법적 소송 끝에 승소 했으나 시설점검 과정에서 미비한 점이 발견돼 추가 공사를 하면서 개관이 늦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시 관계자는 “국민체육센터 수영장은 생활체육시설로 만들었기 때문에 전국 대회는 할 수 없다”면서 “전국 대회가 가능한 2급 공인 수영장을 기준을 갖추려면 지금보다 사업비가 2배는 더 들어가기 때문에 시 재정형편상 어렵다”고 말했다. 한편 제천시 신월동 623번지 일원에 들어선 제천국민체육센터는 연면적 4,325㎡에 지상 2층 규모로 수영장과 헬스장, 북카페 등의 시설을 갖추고 있다. 이 사업에는 국민체육진흥기금을 포함해 166억9천만원이 투입됐으며, 2021년 4월 착공해 지난해말 완공됐다. 시는 다음달 1일 개관후 한달간 시범운영후 6월부터 정식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다./홍영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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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과 약속 반드시 실천하는 계기돼야22대 국회의원 선거가 끝났지만 제천에서는 공약 이행을 두고 여전히 시끄럽다. 국회의원 선거에서 엄태영 국회의원의 공약 이행률을 놓고 후보자간에 난타전을 벌이더니 이번에는 전,현직 시장이 같은 주제를 가지고 맞붙은 것이다. 먼저 포문을 연 것은 이상천 전 시장 이었다. 이 전 시장은 지난달 28일 이경용 민주당 후보 출정식에서 찬조 연사로 나서 “김창규 시장은 시민을 기망하고 거짓말 공약으로 당선됐다”고 작정한 듯 공격했다. 이로부터 18일뒤 김창규 시장의 의중이 반영된 것으로 알려진 제천시의 반응이 나왔다. “사실과 다른 내용으로 시정발전을 저해하는 발언에 법적조치 등 강력 대응할 방침”이라는 강경한 내용 이었다. 이 전 시장은 2022년 6.1 지방선거에서 패배한후 기회 있을때마다 김시장의 공약이 허위라는 주장을 펴왔다. 김시장이 공공병원유치를 비롯해 실현 불가능한 공약을 내걸어 유권자들의 표심을 왜곡했다는 것이다. 자신이 각종 여론조사에서 앞서가다 4.26%차이로 뒤집힌 선거결과가 그의 표현대로 ‘거짓말 공약’ 때문이라는 억울함이 배어 있었다. 그런데 이 전 시장이 간과한 것이 있다. 김시장의 공약이 ‘새빨간 거짓말’이라는 단정하기에는 김시장의 임기가 아직 2년이나 남았다는 것이다. 제천시가 이달 15일 발표한 입장문처럼 공약사업의 일부 내용이 바뀌기는 했지만 정상적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앞으로 2년동안 완성한다고 하면 그만이다. 이 전 시장은 당연히 전임 시장으로서 민선8기 공약과 시정을 감시하고, 시민들의 관심을 이끌어 내는 역할을 할 수 있다. 다만, 그 방식에 있어 감정을 절제하지 못하고 진정성에 의문을 가지게 한 대목은 아쉬움으로 남는다. 제천시는 아직 김시장의 시간이다. 김시장은 남은 임기동안 ‘새빨간 거짓말’이라는 이 전 시장의 주장이 틀렸다는 사실을 증명해야 한다. 아울러 지난 4년동안 한일이 없다는 상대 후보들의 끊임없는 비판에도 재선에 성공한 엄의원도 22대에서는 공약이행률 16.07% 논란이 재연되지 않도록 신발끈을 더 조여 매야 한다./홍영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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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나지 않은 제천시장 선거전(?)이상천 전 제천시장이 이경용 민주당 국회의원 후보의 찬조연설에서 김창규 시장의 공약이 거짓이라고 성토한 것(굿모닝중부뉴스 2024년3월29일 보도)과 관련, 제천시가 반박문을 내고 전면 대응에 나섰다. 제천시는 15일 ‘제22대 국회의원 찬조 연설 등 시정 비방에 대한 제천시 입장’이라는 자료를 통해 “민선8기 제천시장 공약은 시민과의 약속이자 다짐으로 시정역량을 결집하여 최우선 과제로 추진하고 있다”면서 “하지만 이상천 전 시장은 민선8기 주요 공약에 대해 거짓말 공약이라고 비난하며 제천시정을 정쟁의 소용돌이로 몰아가고 있다”고 밝혔다. 시는 이 전 시장이 3월28일 이경용 국회의원 후보 찬조연설에서 언급한 외국기업투자유치 활성화, 공공기관 유치, 국림중부권생물자원관 유치, 공공병원유치, 자연친화용두천변 개발 등 5가지 공약에 대해 조목조목 설명하며 정상적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반박했다. 외국기업투자유치 활성화는 재임중 3조원 투자유치 공약에 포함시켜 적극 추진중이고, 공공기관 유치는 KOICA(한국국제협력단), 코레일계열사 유치에 전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국림중부권생물자원관 유치는 환경부가 대체사업으로 추진하는 생물소재 증식단지 조성 공모 신청을 준비하고 있으며, 공공병원 유치는 현재 제천시 보건의료 환경분석 및 공공병원 유치 최적화 방안을 수립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자연친화형 용두천개발은 선행조건인 대체 주차시설 확보를 위해 남천주차타워 건립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시는 이 전 시장이 1월5일 민주당 제천단양지역위원회 신년인사회에서 “1조4천억원이던 시 예산이 2023년 1조2천억원으로 줄고, 투자유치로 안 보는 의림지리조트와 데이터센터를 실적으로 잡고 있다”고 비판한데 대해서도 반박했다. 시는 시 예산은 2020년부터 2022년까지 매년 10%이상 성장했고, 2023년 1조7천1백49억원을 결산중이며, 데이터센터는 제2산단에 부지를 확정하고 한전 수전신청을 완료 했으며, 현재 세부사항 조율중으로 실체 있게 추진중에 있다고 밝혔다. 시는 “이 전 시장은 파행을 자제하시고 더 이상 제천시정을 정쟁의 도구로 이용하지 말라”며 “사실과 다른 내용으로 시정발전을 저해하는 이같은 발언에 대하여 법적조치 등 강력 대응할 방침”이라고 밝혀 향후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김응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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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시 의림지, 청풍호반에 소규모 관광단지 조성제천시 의림지리조트와 청풍호반 익스트림파크 사업이 정부의 소규모 관광단지 지정을 통해 추진된다. 소규모 관광단지로 지정되면 개발부담금 면제와 취득세 감면 등 각종 혜택이 주어져 민자유치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의림지리조트 개발사업에 숨통이 트일지 주목된다. 정부는 15일 제천 의림지 관광휴양형리조트와 청풍호반 익스트림파크 사업을 포함해 인구감소지역 7개 시,군에 소규모 관광단지 10개소를 지정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소규모관광단지는 지정요건이 기존 50만㎡에서 5만~30만㎡로 축소하고, 필수시설도 관광숙박시설과 공공편익시설로 완화 된다. 또한 기존 관광단지에 적용되던 개발부담금이 면제 되고 취득세50% 감면, 공유재산 임대료 감면, 기반시설 우선 설치 등의 혜택을 준다. 정부는 소규모 관광단지 신설 근거 및 세부요건 마련을 위한 관광진흥법 개정과 하위법령 정비를 내년 1분기 이전에 마칠 방침이다. 의림지 관광휴양형리조트는 제천시 송학면 도화리 967-3 청소년수련원 일원에 1천2백억원의 민자를 유치, 200실 규모의 숙박시설 및 부대시설을 갖추는 사업이다. 하지만 2022년12월 투자협약을 맺은 삼부토건 컨소시엄이 사업을 포기한데이어 이달 11일 마감한 새로운 투자자 모집 공고에서 단 한곳도 신청하지 않아 장기간 표류할 위기에 처했다. 청풍호반 익스트림파크 조성사업은 제천시 청풍면 신리 일원 11만㎡에 무동력모노레일과 근린생활시설, 숙박시설 등을 건립하는 것으로, 2023년12월11일 라온그림팜(주)와 ㈜동바오, 청풍로프웨이(주)와 3백억원의 투자유치 협약을 맺었다. 제천시 관계자는 “의림지와 청풍호반 2곳이 소규모 관광단지로 지정되면 각종 혜택이 주어져 민자유치가 한결 쉬워질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의림지리조트 사업의 경우 소규모 관광단지 지정을 전제로 민자유치에 다시 나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병환 기획재정부 제1차관은 16일 오후 소규모 관광지 후보지인 제천시 청풍면 신리 일원을 둘러보고 시 관계자 등의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다./홍영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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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군, 지역 특성 반영 평생학습 공모사업 우수성 인정!평생학습도시 단양군이 지역 특성을 반영한 평생학습 공모에서 두각을 보이고 있다. 군은 ‘2024 충청북도 평생교육 프로그램 공모사업’ 시·군 단독형에서 지역 특성을 반영한 평생학습 프로그램의 기획과 개발 등 우수성을 인정받아 2,500만 원의 도비를 확보했다. 충청북도와 충북인재평생교육진흥원이 주관한 이번 공모는 청년 로컬 비즈니스와 단양의 특성을 반영한 생태 전환 아카데미라는 설정의 우수성이 주목받았다. 성과 목표와 모델 측정의 명확함, 체계적인 학습자 관리, 지역 특성과 분석의 구체석, 환경을 고려한 ESG 사업 기획과 구성의 특징적인 부분에 대해서도 호평을 받았다. 이번 공모사업으로 군은 약점을 강점으로 전환하는 ‘단양 평생교육 삶 전환학교’ 프로젝트를 기획했다. 이 프로젝트로 ‘같이살자! 단양을 깊게 들여다보는 <생태전환 아카데미>’와 ‘단양로컬크레이이터 <별의별 사장(되고 싶은 사람)들 수업>’을 5월부터 11월까지 진행한다. ‘생태전환 아카데미’는 각 분야 명사를 직접 초빙해 우리 지역의 이슈인 인구소멸과 환경, 대기오염 등에 대해 소비 중심적 삶에서 생태적 삶으로의 대안을 찾기 위한 3가지 테마형 16회차 교육이다. ‘별의별 사장들 수업’은 단양의 미래 개척 동량이자 창의적인 라이프스타일을 꿈꾸는 청년 로컬크리에이터에게 전문가 교육, 역량 진단, 1:1 컨설팅 등 지역 가치 창업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군 관계자는 “직·간접적인 지역사회의 문제를 바라보며 우리 단양의 약점을 직시하는 동시에 새로운 가능성을 발견하는 길이 열릴 것이다”며 “주민이 교육을 통해 우리가 함께 살아가는 삶의 대전환점을 맞이할 수 있도록 평생학습 수요에 저극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지속해서 양질의 평생학습 기반을 마련해 건강하고 살고 싶은 단양을 완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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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품질·고소득 농산물 생산을 위한 농업분야 시범사업 추진제천시농업기술센터는 이상기후에 대비한 안정생산 기반시설 조성과 높아지는 소비자의 수준에 맞는 고품질 농산물 생산을 위해 총 30개 시범사업에 24억 8천여만 원의 예산을 투입하여 농업분야 시범사업을 추진 중에 있다. 우선, 소비트랜드에 맞는 새소득작목 보급으로 농가경쟁력을 확보하고 제천시만의 차별화된 농산물을 생산하기 위해 이색과채류(듸냐) 시범재배, 잡곡신품종 단지조성, 지역특화 약초 종근 보급 사업 등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최근 이상저온으로 인한 농작물 피해가 컸던 만큼 지구온난화와 같은 이상기후를 대비하고, 안정적인 농업환경 조성을 위한 육묘환경 제어 시스템 등 장비 및 신기술 보급사업도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보조사업은 농업인들의 소득향상과 경쟁력 확보를 위해 농촌 현실에 필수요건이 된 만큼 농업인들의 각별한 관심을 바라며, 2025년에도 농업 현황과 지역 실정에 맞는 농림사업 예산확보에 전력을 다할 계획”고 전했다. 한편, 농업분야 시범사업은 식량작물, 과수, 채소, 축산, 약용작물, 농업경영 등 각 분야의 선진농업 기술보급을 위해 매년 1월 농업인들의 신청을 접수 받아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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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 변방이 체면 살렸다4.10 총선열기가 한창이던 3월26일 윤석열 대통령은 청주에서 24번째 민생토론회를 가졌다. 전국을 돌며 지역개발사업 등을 발표하는 방식의 이 행사에서 윤대통령은 충북을 첨단바이오산업 선도기지로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구체적으로 카이스트 오송캠퍼스와 오송AI바이오과학영재학교 신설, K바이오스퀘어 조성, 그린바이오 육성지구 지정 등 바이오산업에 필요한 과제 해결을 약속했다. 바이오와 함께 충북의 양대 산업으로 꼽히는 이차전지 산업 육성도 강조했다. 충북의 관광,교통 인프라 확충도 언급하며 천안에서 청주공항을 연결하는 전철과 중부고속도로 확장, 대전,세종,청주를 연결하는 광역급행철도(CTX)을 임기내에 차질없이 추진되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날 토론회 주제는 ‘첨단바이오의 중심에 서다, 충북’이었지만 내용은 청주를 중심으로 한 지역발전사업이 대부분이었다. 청주를 제외한 지역사업은 청주공항에서 제천을 연결하는 충북선고속화 사업과 동서트레일 전국 숲길의 허브로 육성사업 정도 였다. “대통령이 총선을 앞두고 여당 후보를 지원한다”는 야당의 비판을 무릅쓰고 전국을 순회하며 진행한 마지막 행사였으나 총선결과 정작 그 수혜지인 청주에서 국민의힘 후보들이 전멸했다. 충북의 8석 가운데 3석을 안겨준 것은 제천,단양과 보은,옥천,영동,괴산, 그리고 충주시 선거구였다. 재선이 된 엄태영의원을 비롯해 보은,옥천,영동,괴산에서 박덕흠의원, 충주에서 이종배의원이 각각 4선에 성공했다. 공교롭게도 이들 지역은 충주시를 제외한 나머지 6개 시군이 인구감소지역이자 충북도가 지정한 저발전지역이다. 충북은 최근 20년간 선거 결과를 보면 청주시와 진천,음성,증평은 진보가, 제천,단양을 비롯해 충주시와 보은,옥천,영동,괴산은 보수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진보세가 강한 지역은 충북에서 인구와 산업이 집중된 소위 잘나가는 시군들이다. 이번 총선에서도 민주당이 청주시 4석과 진천,음성,증평 선거구에서 승리해 5석을 가져갔다. 대통령까지 나서 지역사업 해결이라는 당근을 제시했지만 진보와 보수의 틀을 깨지 못한 것이다. 선거에서 대부분의 여당 후보들은 지역발전론을 제시하면서 유권자들의 표심을 공략한다. 이번 총선에서도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여당인 우리의 약속은 실천력과 추진력이 담보돼 있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지금까지 사례를 보면 여당 후보을 뽑았다고 해서 그 지역이 발전하는 것은 아니다. 이번 총선에서 국민의힘이 승리한 제천,단양과 남부4군, 그리고 전국적으로 보수와 진보의 성지인 영남과 호남지역을 보면 금방 알 수가 있다. 그럼에도 이번 총선 결과는 적어도 충북에서만큼은 그동안 상식에서 벗어나야 한다. 충북에서 집권 여당의 체면을 살려 준 곳이 변방으로 꼽히는 제천,단양을 비롯한 북부권과 남부권이다. 물론 해당 지역의원의 개인적 자질도 중요하지만 정부와 여당 차원에서 해당 의원들이 지역사업을 해결할 수 있는 역량을 가지도록 배려해야 한다. 선거기간동안 엄태영의원은 재선이 되면 국토위 간사가 돼서 제천,단양 교통현안을 해결하겠다고 강조했다. 4선이 된 박덕흠, 이종배 의원은 상임위원장은 물론 원내대표나 국회 부의장까지 노려볼 수 있다. 부디 이번만큼은 여당 후보가 되면 지역발전을 앞당길 수 있다는 주장이 틀리지 않았음을 증명해 주기를 바란다./총선특별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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