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웰니스관광지에 한방은 없네제천 포레스트리솜과 국립제천치유의숲이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의 우수웰니스관광지로 선정됐다. 반면, 우수웰니스관광지 6개 테마 가운데 한방부문에서는 제천시가 웰니스관광지 선정제도 이후 단 한곳도 포함되지 않아 아쉬움을 주고 있다. 문체부와 관광공사는 25일 몸과 마음을 치유할 전국의 우수웰니스관광지로 제천 포레스토리솜 해브나인스파와 국립제천치유의숲을 포함한 77곳을 선정 발표 했다. 우수웰니스관광지는 관광공사가 2017년부터 해마다 콘텐츠적정성과 관광객유치를 위한 노력, 향후 발전 가능성 등을 따져 선정한다. 제천 포레스트리솜의 경우 7년 연속 뷰티/스파 부문에서, 국립제천치유의숲은 지난해부터 자연치유 부문에서 지정됐다. 하지만 우수웰니스관광지 테마 가운데 한방부문에서는 제천시 관광지가 이 제도가 시행된 이후 한곳도 선정되지 않아 한방의 고장이라는 명성을 무색케 하고 있다. 특히 포레스토리솜과 국립제천치유의숲은 민간과 정부가 각각 운영하는 관광시설로, 제천시와 연관 있는 시설은 사실상 없는 셈이어서 보다 많은 관심과 대책이 요구되고 있다. 올해의 경우 한방부문에서 서울시의 이문한의원, 서울한방진흥센터, 티테라리, 여용국한방스파 등 4개소를 비롯해 전북도 구이안덕 건강힐링체험마을, 경남도 하늘호수, 산청동의보감촌 등 7개소가 선정됐다. 제천시는 올해 한방자유치유센터를 웰니스관광지 후보지로 신청했으나 한국관광공사 심사에서 탈락했으며, 제천 한방산업의 메카인 한방엑스포공원은 수년전 선정에 실패한 이후 아예 신청 대상에서 제외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 관계자는 “한방자유치유센터는 지난해 전체 리모델링 공사를 하면서 운영을 하지 못했기 때문에 심사 과정에서 제대로 평가를 받지 못한 것 같다”면서 “올해 운영 실적을 바탕으로 재 신청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웰니스관광지로 지정되면 웰니스 관광 전문가와 컨설팅단이 시설별 수요조사를 통해 브랜딩, 홍보마케팅 등 원하는 분야에 대해 서비스 품질 개선과 체험상품 개발을 해 준다/홍영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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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국제음악영화제 예산 전액 잘렸다제천국제음악영화제 관련 예산이 제천시의회 상임위 심사에서 전액 삭감됐다. 제천시의회 자치행정위원회는 23일 집행부가 제출한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 심의에서 제천국제음악영화제 예산 6억1천4백80만원을 전액 삭감키로 의결했다. 삭감된 예산은 영화제 운영비 1억8천4백80만원과 영화제 20주년 특별공연비 4억원, JIMFF 엽연초살롱 운영비 3천만원이다. 시의회는 예산 심사에서 영화제 개최에 따른 시민들의 의견이 엇갈리는 가운데 추가로 예산을 들이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의견을 모은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영화제 20주년 특별공연비로 4억원을 편성한데 대해 가뜩이나 어려운 지역 경제형편이나 시민 정서상 소모성 예산은 승인해 줄 수 없다는 입장인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제천의 유일한 영화관 CGV가 폐점하면서 대체 상영관 설치를 위해 시가 승인을 요구한 영화제 운영비 1억8천4백80만원이 전액 삭감돼 20주년을 맞는 영화제 준비에 비상이 걸리게 됐다. 한편 제천시의회는 24일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열어 각 상임위에서 의결한 예산안을 심사할 예정이어서 결과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홍영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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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구는 주는데 차량은 늘었다제천시에 등록된 차량이 지난해말 기준 8만2천6백26대로 전년에 비해 21.8%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시 인구가 지난해말 13만1백94명으로 전년보다 0.6%가 줄어든데 비해 차량은 오히려 증가한 것이다. 시에 따르면 지난해말 기준으로 등록된 차량은 자가용 7만6백844대, 영업용 5천3백40대, 관용 4백42대 등 총 8만2천6백26대로 집계됐다. 이같은 등록차량은 전년도 8만1천4백1대에 비해 21.8%가 늘어났다. 차종별로 보면 승용차가 5만4천8백79대로 전년에 비해 1.56%가 늘었으며, 승합차가 2천20대로 11.66%, 화물차 1만5천6백12대로 0.45%, 특수차 1천2백33대로 7.78%, 건설기계 3천2백86대로 0.42%가 각각 증가했다. 이륜자동차는 5천5백96대로 유일하게 전년보다 3대가 감소했다. 승합차가 크게 늘어난 것은 캠핑붐 등의 영향으로 대형차량 선호 현상에 따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등록된 차량 가운데 친환경차는 수소 1백28대, 전기 1천7백55대, 하이브리드 2천6백21대로 집계됐다. 시 관계자는 “시에 등록되는 차량은 인구감소와 상관 없이 해마다 늘어나고 있다”며 “승합차와 함께 친환경 차량이 증가하는 추세이다”고 말했다/홍영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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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년 방치된 제천 광진아파트 철거된다시공회사의 부도로 20년동안 제천 도심의 흉물로 방치되고 있는 광진아파트가 드디어 철거된다. 제천시에 따르면 제천시 청전동 78-96 일원에 건축이 중단된 광진아파트를 오는 2026년까지 철거하기로 했다. 시는 올해 2차 추경에 아파트와 부지 3,907㎡와 짓다만 건물 2개동 매입 예산을 세워 보상을 마치는대로 철거작업에 나설 계획이다. 시는 아파트 부지와 건물 매입, 그리고 철거에 30억여원이 소요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광진아파트는 2005년 T사가 지상 11층, 80세대의 아파트 건립 승인을 받은후 지상 8층 골조공사만 마친채 중단돼 지금까지 방치되고 있다. 이 때문에 도심 미관을 해치는 것은 물론 인근 주민들이 공사장 주변 접근을 꺼리는 등 민원을 사고 있다. 시 관계자는 “감정작업을 거쳐 해당 건물과 부지에 대한 매입에 나설 예정이다”며 “철거후 활용방안은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해서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홍영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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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대회 못치르는 국민체육센터 수영장다음달 1일 개관을 앞두고 있는 제천국민체육센터 수영장이 전국대회 개최가 어려운 것으로 알려져 아쉬움을 주고 있다 . 전국 규모의 수영 경기를 치르려면 대한수영연맹에서 2급 인증을 받아야 하지만 제천국민체육센터 수영장은 그 기준에 못미치는 것이다. 제천시와 대한수영연맹 등에 따르면 전국대회 개최가 가능한 수영장 2급 인증 기준은 길이 50m, 폭25m, 수심 1.8m에 8레인 이상을 갖추고, 관중석이 1천5백석이상은 돼야 한다. 반면, 제천국민체육센터 수영장은 길이 50m, 폭 25m는 충족되지만 수심이 1.5m로 30㎝가 모자라고, 관중석도 2백석에 불과하다. 이에 제천시체육계 등은 제천시가 지역경제활성화를 위해 국내외 대회 유치에 나서고 있으나 정작 체육시설은 뒷받침 되지 않고 있다며 아쉽다는 반응이다. 제천시 수영연맹 관계자는 “수영장을 설계할 당시 전국 대회를 유치할 수 있도록 시설을 갖춰야 한다고 계속 건의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면서 “많은 예산을 들이고도 동네 수영장이 돼 버렸다”고 말했다. 올해초 예정이던 수영장 개관이 당초 예정보다 3개월 지연된데 대해서도 시민들의 불만이 크다. 시는 국민체육센터 시공사와 하자보수 등의 문제로 법적 소송 끝에 승소 했으나 시설점검 과정에서 미비한 점이 발견돼 추가 공사를 하면서 개관이 늦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시 관계자는 “국민체육센터 수영장은 생활체육시설로 만들었기 때문에 전국 대회는 할 수 없다”면서 “전국 대회가 가능한 2급 공인 수영장을 기준을 갖추려면 지금보다 사업비가 2배는 더 들어가기 때문에 시 재정형편상 어렵다”고 말했다. 한편 제천시 신월동 623번지 일원에 들어선 제천국민체육센터는 연면적 4,325㎡에 지상 2층 규모로 수영장과 헬스장, 북카페 등의 시설을 갖추고 있다. 이 사업에는 국민체육진흥기금을 포함해 166억9천만원이 투입됐으며, 2021년 4월 착공해 지난해말 완공됐다. 시는 다음달 1일 개관후 한달간 시범운영후 6월부터 정식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다./홍영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