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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나지 않은 제천시장 선거전(?)이상천 전 제천시장이 이경용 민주당 국회의원 후보의 찬조연설에서 김창규 시장의 공약이 거짓이라고 성토한 것(굿모닝중부뉴스 2024년3월29일 보도)과 관련, 제천시가 반박문을 내고 전면 대응에 나섰다. 제천시는 15일 ‘제22대 국회의원 찬조 연설 등 시정 비방에 대한 제천시 입장’이라는 자료를 통해 “민선8기 제천시장 공약은 시민과의 약속이자 다짐으로 시정역량을 결집하여 최우선 과제로 추진하고 있다”면서 “하지만 이상천 전 시장은 민선8기 주요 공약에 대해 거짓말 공약이라고 비난하며 제천시정을 정쟁의 소용돌이로 몰아가고 있다”고 밝혔다. 시는 이 전 시장이 3월28일 이경용 국회의원 후보 찬조연설에서 언급한 외국기업투자유치 활성화, 공공기관 유치, 국림중부권생물자원관 유치, 공공병원유치, 자연친화용두천변 개발 등 5가지 공약에 대해 조목조목 설명하며 정상적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반박했다. 외국기업투자유치 활성화는 재임중 3조원 투자유치 공약에 포함시켜 적극 추진중이고, 공공기관 유치는 KOICA(한국국제협력단), 코레일계열사 유치에 전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국림중부권생물자원관 유치는 환경부가 대체사업으로 추진하는 생물소재 증식단지 조성 공모 신청을 준비하고 있으며, 공공병원 유치는 현재 제천시 보건의료 환경분석 및 공공병원 유치 최적화 방안을 수립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자연친화형 용두천개발은 선행조건인 대체 주차시설 확보를 위해 남천주차타워 건립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시는 이 전 시장이 1월5일 민주당 제천단양지역위원회 신년인사회에서 “1조4천억원이던 시 예산이 2023년 1조2천억원으로 줄고, 투자유치로 안 보는 의림지리조트와 데이터센터를 실적으로 잡고 있다”고 비판한데 대해서도 반박했다. 시는 시 예산은 2020년부터 2022년까지 매년 10%이상 성장했고, 2023년 1조7천1백49억원을 결산중이며, 데이터센터는 제2산단에 부지를 확정하고 한전 수전신청을 완료 했으며, 현재 세부사항 조율중으로 실체 있게 추진중에 있다고 밝혔다. 시는 “이 전 시장은 파행을 자제하시고 더 이상 제천시정을 정쟁의 도구로 이용하지 말라”며 “사실과 다른 내용으로 시정발전을 저해하는 이같은 발언에 대하여 법적조치 등 강력 대응할 방침”이라고 밝혀 향후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김응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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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시 의림지, 청풍호반에 소규모 관광단지 조성제천시 의림지리조트와 청풍호반 익스트림파크 사업이 정부의 소규모 관광단지 지정을 통해 추진된다. 소규모 관광단지로 지정되면 개발부담금 면제와 취득세 감면 등 각종 혜택이 주어져 민자유치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의림지리조트 개발사업에 숨통이 트일지 주목된다. 정부는 15일 제천 의림지 관광휴양형리조트와 청풍호반 익스트림파크 사업을 포함해 인구감소지역 7개 시,군에 소규모 관광단지 10개소를 지정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소규모관광단지는 지정요건이 기존 50만㎡에서 5만~30만㎡로 축소하고, 필수시설도 관광숙박시설과 공공편익시설로 완화 된다. 또한 기존 관광단지에 적용되던 개발부담금이 면제 되고 취득세50% 감면, 공유재산 임대료 감면, 기반시설 우선 설치 등의 혜택을 준다. 정부는 소규모 관광단지 신설 근거 및 세부요건 마련을 위한 관광진흥법 개정과 하위법령 정비를 내년 1분기 이전에 마칠 방침이다. 의림지 관광휴양형리조트는 제천시 송학면 도화리 967-3 청소년수련원 일원에 1천2백억원의 민자를 유치, 200실 규모의 숙박시설 및 부대시설을 갖추는 사업이다. 하지만 2022년12월 투자협약을 맺은 삼부토건 컨소시엄이 사업을 포기한데이어 이달 11일 마감한 새로운 투자자 모집 공고에서 단 한곳도 신청하지 않아 장기간 표류할 위기에 처했다. 청풍호반 익스트림파크 조성사업은 제천시 청풍면 신리 일원 11만㎡에 무동력모노레일과 근린생활시설, 숙박시설 등을 건립하는 것으로, 2023년12월11일 라온그림팜(주)와 ㈜동바오, 청풍로프웨이(주)와 3백억원의 투자유치 협약을 맺었다. 제천시 관계자는 “의림지와 청풍호반 2곳이 소규모 관광단지로 지정되면 각종 혜택이 주어져 민자유치가 한결 쉬워질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의림지리조트 사업의 경우 소규모 관광단지 지정을 전제로 민자유치에 다시 나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병환 기획재정부 제1차관은 16일 오후 소규모 관광지 후보지인 제천시 청풍면 신리 일원을 둘러보고 시 관계자 등의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다./홍영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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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군, 지역 특성 반영 평생학습 공모사업 우수성 인정!평생학습도시 단양군이 지역 특성을 반영한 평생학습 공모에서 두각을 보이고 있다. 군은 ‘2024 충청북도 평생교육 프로그램 공모사업’ 시·군 단독형에서 지역 특성을 반영한 평생학습 프로그램의 기획과 개발 등 우수성을 인정받아 2,500만 원의 도비를 확보했다. 충청북도와 충북인재평생교육진흥원이 주관한 이번 공모는 청년 로컬 비즈니스와 단양의 특성을 반영한 생태 전환 아카데미라는 설정의 우수성이 주목받았다. 성과 목표와 모델 측정의 명확함, 체계적인 학습자 관리, 지역 특성과 분석의 구체석, 환경을 고려한 ESG 사업 기획과 구성의 특징적인 부분에 대해서도 호평을 받았다. 이번 공모사업으로 군은 약점을 강점으로 전환하는 ‘단양 평생교육 삶 전환학교’ 프로젝트를 기획했다. 이 프로젝트로 ‘같이살자! 단양을 깊게 들여다보는 <생태전환 아카데미>’와 ‘단양로컬크레이이터 <별의별 사장(되고 싶은 사람)들 수업>’을 5월부터 11월까지 진행한다. ‘생태전환 아카데미’는 각 분야 명사를 직접 초빙해 우리 지역의 이슈인 인구소멸과 환경, 대기오염 등에 대해 소비 중심적 삶에서 생태적 삶으로의 대안을 찾기 위한 3가지 테마형 16회차 교육이다. ‘별의별 사장들 수업’은 단양의 미래 개척 동량이자 창의적인 라이프스타일을 꿈꾸는 청년 로컬크리에이터에게 전문가 교육, 역량 진단, 1:1 컨설팅 등 지역 가치 창업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군 관계자는 “직·간접적인 지역사회의 문제를 바라보며 우리 단양의 약점을 직시하는 동시에 새로운 가능성을 발견하는 길이 열릴 것이다”며 “주민이 교육을 통해 우리가 함께 살아가는 삶의 대전환점을 맞이할 수 있도록 평생학습 수요에 저극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지속해서 양질의 평생학습 기반을 마련해 건강하고 살고 싶은 단양을 완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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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품질·고소득 농산물 생산을 위한 농업분야 시범사업 추진제천시농업기술센터는 이상기후에 대비한 안정생산 기반시설 조성과 높아지는 소비자의 수준에 맞는 고품질 농산물 생산을 위해 총 30개 시범사업에 24억 8천여만 원의 예산을 투입하여 농업분야 시범사업을 추진 중에 있다. 우선, 소비트랜드에 맞는 새소득작목 보급으로 농가경쟁력을 확보하고 제천시만의 차별화된 농산물을 생산하기 위해 이색과채류(듸냐) 시범재배, 잡곡신품종 단지조성, 지역특화 약초 종근 보급 사업 등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최근 이상저온으로 인한 농작물 피해가 컸던 만큼 지구온난화와 같은 이상기후를 대비하고, 안정적인 농업환경 조성을 위한 육묘환경 제어 시스템 등 장비 및 신기술 보급사업도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보조사업은 농업인들의 소득향상과 경쟁력 확보를 위해 농촌 현실에 필수요건이 된 만큼 농업인들의 각별한 관심을 바라며, 2025년에도 농업 현황과 지역 실정에 맞는 농림사업 예산확보에 전력을 다할 계획”고 전했다. 한편, 농업분야 시범사업은 식량작물, 과수, 채소, 축산, 약용작물, 농업경영 등 각 분야의 선진농업 기술보급을 위해 매년 1월 농업인들의 신청을 접수 받아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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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 변방이 체면 살렸다4.10 총선열기가 한창이던 3월26일 윤석열 대통령은 청주에서 24번째 민생토론회를 가졌다. 전국을 돌며 지역개발사업 등을 발표하는 방식의 이 행사에서 윤대통령은 충북을 첨단바이오산업 선도기지로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구체적으로 카이스트 오송캠퍼스와 오송AI바이오과학영재학교 신설, K바이오스퀘어 조성, 그린바이오 육성지구 지정 등 바이오산업에 필요한 과제 해결을 약속했다. 바이오와 함께 충북의 양대 산업으로 꼽히는 이차전지 산업 육성도 강조했다. 충북의 관광,교통 인프라 확충도 언급하며 천안에서 청주공항을 연결하는 전철과 중부고속도로 확장, 대전,세종,청주를 연결하는 광역급행철도(CTX)을 임기내에 차질없이 추진되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날 토론회 주제는 ‘첨단바이오의 중심에 서다, 충북’이었지만 내용은 청주를 중심으로 한 지역발전사업이 대부분이었다. 청주를 제외한 지역사업은 청주공항에서 제천을 연결하는 충북선고속화 사업과 동서트레일 전국 숲길의 허브로 육성사업 정도 였다. “대통령이 총선을 앞두고 여당 후보를 지원한다”는 야당의 비판을 무릅쓰고 전국을 순회하며 진행한 마지막 행사였으나 총선결과 정작 그 수혜지인 청주에서 국민의힘 후보들이 전멸했다. 충북의 8석 가운데 3석을 안겨준 것은 제천,단양과 보은,옥천,영동,괴산, 그리고 충주시 선거구였다. 재선이 된 엄태영의원을 비롯해 보은,옥천,영동,괴산에서 박덕흠의원, 충주에서 이종배의원이 각각 4선에 성공했다. 공교롭게도 이들 지역은 충주시를 제외한 나머지 6개 시군이 인구감소지역이자 충북도가 지정한 저발전지역이다. 충북은 최근 20년간 선거 결과를 보면 청주시와 진천,음성,증평은 진보가, 제천,단양을 비롯해 충주시와 보은,옥천,영동,괴산은 보수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진보세가 강한 지역은 충북에서 인구와 산업이 집중된 소위 잘나가는 시군들이다. 이번 총선에서도 민주당이 청주시 4석과 진천,음성,증평 선거구에서 승리해 5석을 가져갔다. 대통령까지 나서 지역사업 해결이라는 당근을 제시했지만 진보와 보수의 틀을 깨지 못한 것이다. 선거에서 대부분의 여당 후보들은 지역발전론을 제시하면서 유권자들의 표심을 공략한다. 이번 총선에서도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여당인 우리의 약속은 실천력과 추진력이 담보돼 있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지금까지 사례를 보면 여당 후보을 뽑았다고 해서 그 지역이 발전하는 것은 아니다. 이번 총선에서 국민의힘이 승리한 제천,단양과 남부4군, 그리고 전국적으로 보수와 진보의 성지인 영남과 호남지역을 보면 금방 알 수가 있다. 그럼에도 이번 총선 결과는 적어도 충북에서만큼은 그동안 상식에서 벗어나야 한다. 충북에서 집권 여당의 체면을 살려 준 곳이 변방으로 꼽히는 제천,단양을 비롯한 북부권과 남부권이다. 물론 해당 지역의원의 개인적 자질도 중요하지만 정부와 여당 차원에서 해당 의원들이 지역사업을 해결할 수 있는 역량을 가지도록 배려해야 한다. 선거기간동안 엄태영의원은 재선이 되면 국토위 간사가 돼서 제천,단양 교통현안을 해결하겠다고 강조했다. 4선이 된 박덕흠, 이종배 의원은 상임위원장은 물론 원내대표나 국회 부의장까지 노려볼 수 있다. 부디 이번만큼은 여당 후보가 되면 지역발전을 앞당길 수 있다는 주장이 틀리지 않았음을 증명해 주기를 바란다./총선특별취재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