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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국제음악영화제 예산 전액 잘렸다

기사입력 2024.04.23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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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천국제음악영화제 관련 예산이 제천시의회 상임위 심사에서 전액 삭감됐다.

     

    제천시의회 자치행정위원회는 23일 집행부가 제출한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 심의에서 제천국제음악영화제 예산 61480만원을 전액 삭감키로 의결했다.

     

    삭감된 예산은 영화제 운영비 18480만원과 영화제 20주년 특별공연비 4억원, JIMFF 엽연초살롱 운영비 3천만원이다.

     

    시의회는 예산 심사에서 영화제 개최에 따른 시민들의 의견이 엇갈리는 가운데 추가로 예산을 들이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의견을 모은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영화제 20주년 특별공연비로 4억원을 편성한데 대해 가뜩이나 어려운 지역 경제형편이나 시민 정서상 소모성 예산은 승인해 줄 수 없다는 입장인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제천의 유일한 영화관 CGV가 폐점하면서 대체 상영관 설치를 위해 시가 승인을 요구한 영화제 운영비 18480만원이 전액 삭감돼 20주년을 맞는 영화제 준비에 비상이 걸리게 됐다.

     

    한편 제천시의회는 24일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열어 각 상임위에서 의결한 예산안을 심사할 예정이어서 결과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홍영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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