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뉴스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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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승재·유순자 부부, 유물 344점 제천시에 기증제천시 금성면 구룡리에 거주하는 박승재·유순자 부부가 시에 유물 344점을 기증했다.기증 유물은 국가민속문화재인 ‘박용원 고택’으로 잘 알려진 박용원의 교지, 생원시 합격 과거시험 답안지, 서적과 간찰 및 각종 고문서 등으로 19세기 후반~20세기 초 제천 지역의 양반 문화와 생활상을 확인할 수 있어 가치가 높다. 제천 세거성씨인 의흥박씨의 후손인 이들 부부는, 유물을 소중히 간직하라는 조상의 뜻을 받들어 이를 훼손하거나 처분하지 않고 각별히 관리해왔다. 그러던 중 지난해 10월 시에 기증원을 제출해 기증 여부 심의, 화상공개 등을 거쳐, 지난 9일 김창규 제천시장이 기증증서와 감사패를 전달하며 기증절차가 마무리됐다.부부는 “조상님들께서 남겨주신 소중한 문화유산을 보다 많은 분들과 공유하자는 생각에서 기증하게 됐다”고 말했다. 제천의 재지사족(在地士族)인 의흥박씨는 본래 고려태조의 후계로 제천지역에 20대조 이상 집성촌을 이루며 지역의 역사를 고증할 수 있는 자료를 간직한 몇 안되는 가문이다. 김창규 제천시장은“귀중한 유물을 기꺼이 기증하신 높은 뜻에 감사드린다”며 “관련 부서에서 유물 보존처리를 마친 후 전시와 학술 연구에 적극 활용해 나갈 계획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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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호숫가음악제, 2년 연속 ‘대한민국 공연예술제’ 선정2023년 '제천호숫가음악제'가 정부가 심의하는 ‘대한민국 공연예술제’에 선정됐다. 문화체육관광부 한국문화예술위원회는 올해 문예진흥사업 공모심사를 통해 전국 14개 대한민국 공연예술제를 선정해 발표했다. <사진: 2022년 제천호숫가음악제 포스터> 한국문화예술위원회는 이번 심사에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공연예술 행사를 선정하고, 창의적이고 전문적인 문화예술의 발표기회를 지원함으로써 전국 단위의 예술가, 관객들이 참여하는 축제 사업을 지향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제천호숫가음악제는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으로 대한민국 공연예술제에 선정됐으며 문화예술진흥기금 4천만 원도 지원받게 된다. 정부와 전문가들이 해마다 공모를 통해 심사하는 대한민국 공연예술제에는 서울국제음악제, 통영국제음악제, 자라섬 재즈페스티벌, 제주도 국제관악제 등 전국 14곳이 선정됐으며 충북에서는 제천호숫가음악제가 유일하게 포함됐다. 우리나라에 유일한 클래식 성악전문 페스티벌인 제천호숫가음악제는 제천 시민 40여 명이 집행위원으로 참여하는 순수 비영리 조직위원회가 주도하고 있다. 올해로 6년째를 맞았으며 한국관광공사 ‘9월의 축제’에 선정되기도 했다. 지난해에는 <푸르른 날, 우리 가곡 축제>, <기쁜 우리 젊은 날>, <위대한 청춘 : 시대의 파노라마> 등 세 차례 공연을 펼쳤으며, 음악과 영상이 결합하는 창의적인 콘서트를 선보이며 주목을 받았다. 제천호숫가음악제 측은 “앞으로 의림지나 청풍호반의 아름다운 자연을 배경으로, 유럽의 잘츠부르크 페스티벌, 브레겐츠 페스티벌처럼 국제적인 야외 클래식 축제로 발전할 수 있도록 장기적인 토대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40억 가까이 소요되는 말 많고 탈 많은 '제천국제음악영화제'의 실효성 논란과 대조되어 시사하는 바가 매우 크다. 시민이 중심이되어 만드는 '제천호숫가음악제'에 대한 참여와 성원은 한층 높아질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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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 단천초등학교, 도시문화 체험학습 실시단양 단천초등학교(교장 김건식)는 1~6학년 학생 32명을 대상으로 서울에서 28일(수)부터 29일(목)까지 도시문화 체험학습을 실시했다. 이번 체험학습은 서울의 문화를 경험함으로써 학생들의 사고력과 창의력을 신장시키고 나아가 미래를 계획하는 체험이 되도록 했다. 첫째 날에는 국립중앙박물관 견학과 난타공연 관람을 했다. 박물관은 평소 역사교육에 대한 학부모 및 청소년들의 높은 관심과 요구에 부응하고, 교과서와 영상을 통한 지루한 수업 방법에서 벗어난 체험식 현장 방문 수업으로 재미와 흥미를 유발하여 역사교육에 자연스럽게 관심을 갖게 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특히, 방과후 수업으로 많은 학생들이 난타를 배운 경험이 있어서 난타공연 관람은 많은 학생들에게 뜻깊고 즐거운 경험이 되었다. 둘째 날에는 롯데월드타워에 가서 아쿠아리움 관람, 전망대(서울 스카이) 방문, 서점에서 도서 구입 등을 했다. 이번 체험학습에 참여한 6학년 학생은 “120층이 넘는 전망대에서 서울 도시가 한눈에 보이니 신기하고, 평소에 읽고 싶었던 책을 구입해서 좋았다.”며, “졸업 전에 즐거운 추억을 또 만들어서 기쁘다.”고 체험학습에 대한 만족도를 표현했다. 김건식 교장은 “이번 도시문화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자신감과 자립심을 기르고, 꿈과 소질을 발견하는 기회가 되었을 것이다.”라며 “내년에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의 성장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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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의병 혼이 담긴 이야기! 뮤지컬 <창의록>제천시는 오는 25일까지 제천문화회관에서‘뮤지컬 창의록’을 공연한다. 관람료는 무료이며, 현장관람은 사전 예약자에 한해 선착순으로 24일 오후 3시, 25일 오후 3시, 7시 진행되며, 실시간 유튜브는 24일 오후 7시 송출된다. ‘2022년 문예회관과 함께하는 방방곡곡 문화공감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이번 공연은, 제천지역의 백성 모두가 의병이 되어 목숨을 바쳤던 을미의병 후반기의 재창의 과정을 그린 공연으로, 을미의병의 발생지이자, 해외 항일운동의 전초기지 역할을 한 제천시에서 공연해 그 의미가 더 뜻깊다. 공연과 관련한 기타 자세한 사항은 제천시 문화예술과(☏043-641-5516)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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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군,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적극 추진충북 단양군이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추진과 더불어 소규모 수학여행 유치를 위해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협력학교 및 관내 유네스코 학교(단양중, 단양고, 한국호텔관광고)와 체험·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번 행사는 지질공원사무국(주관 환경부)과 제주 세계지질공원, 청송 세계지질공원과 협력하여 진행되는 프로그램으로 기획됐다. 1회차는 단양군과 청송군, 2회차는 제주도에서 진행되며 각 지질공원의 우수한 교육프로그램을 교류형태로 체험할 수 있다. 25일부터 진행되는 본 행사에는 단양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후보지 신청지의 지질명소인 구담봉, 수양개, 도담삼봉, 고수동굴, 만천하스카이워크 등에서 수행된다. 이는 지질학적 가치뿐만 아니라 문화‧역사‧고고‧레저‧교육‧생태 등과 연계하여 수행하여 단양에 대한 가치 증대와 교육적 중요성 등을 알리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군은 2017년부터 다양한 교육프로그램과 교구재를 개발하고 운영하고 있으며, 약 4,000여 명 이상의 학생과 교사 등이 단양을 찾아 교육·체험프로그램에 참석했다. 군은 이러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운영해 단양을 교육·체험의 장소 그리고 소규모 수학여행을 유치할 수 있도록 노력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바탕으로 평일에도 많은 관광객들이 찾아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이번 체험프로그램을 통해서 단양지역을 수학여행 및 체험프로그램 활성화와 기업 연수를 유치할 수 있길 기대한다.”며 “이러한 프로그램과 세계지질공원의 교류 등을 바탕으로 세계지질공원 인증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20년 국내 13번째 국가지질공원으로 지정된 충북 단양군은 한반도 지각사 규명 적지로 한반도 충돌설과 국제 층서 대비가 가능한 지역이며, 국제적 기후변화 양상 연구 적지, 우수한 카르스트 자원 보유 등 국제적으로 우수한 가치가 많아 2022년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후보지 신청서를 제출했으며 ▲도담삼봉 ▲다리안 연성전단대 ▲고수동굴 ▲여천리 카르스트 ▲만천하 경관 등 총 25개의 지질명소가 포함됐다.